2023.06.21 화요일
부천 중동에서 늘 달리는 러닝코스인 부천중앙공원에서
고작 3km 러닝(러닝이라 쓰고 필사적인 몸부림이라 읽는)을 하고 즉석떡볶이 집에 가는 코스
어제였던 이 날은 습해도 너무 습하고 더워도 너무 더워서 땀이 줄줄줄 흘러내렸다
2km를 딱 달리고나서 너무 쏟아지는 땀에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여서 잠시 벤치에 앉았다가
다시 1km를 더 달렸다.. 진짜 여름에 어떻게 뛰지 큰일이다
다 뛰고 다 먹고나서 찍은 사진인데
차라리 이때 뛰었으면 해도 없고 시원했을 것 같은데
해가 지기 전에는 절대 뛰면 안될 것 같다
어쨌든 3km 정도를 뛰었는데 너무 힘들었고
더는 뛸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즉석 떡볶이 먹을 생각에 설레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몰랐는데 쉬었던 구간은 저렇게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것 같다
저렇게 보니 많이 쉰 것 같은 느낌이다
요즘 매일 2km, 3km 정도만 뛰게 되는데
이러다 5km도 못 뛰면 어쩌나 걱정이 된다..
조금은 시원한 늦은 시간에 뛰더라도 더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17:44 / 3.01KM / 5'53'
아 그리고 여기는 부천 중동에 있는 부천중앙공원에서 가까운 '신당동 떡볶이'라는 곳인데
양은 많지 않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고 이모님이 아주 정겨운 곳이다
떡볶이 2개, 만두 2개, 계란 1개를 먹고 14100원
신당동 스타일의 즉석 떡볶이를 먹고 싶었는데 가까운 곳에 있어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즉석 떡볶이가 먹고 싶으면 다시 찾아가봐야겠다
아..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뭐 이렇게 편의점이 많을까?
짝꿍은 매그넘, 나는 하겐다즈를 하나 사먹어 버렸다
아.. 그리고 왜 집 앞에 쥬씨가 있는거지?
당도 100%의 수박 쥬스를 XL로 사먹어버렸다..
배 안나오게 운동 열심히 해야겠다